독립점
[ 우리는 살면서 마주하는 물음표들을 모두 분해, 나열, 재구성하고 결국 마침내 독립을 해낸다. ] 고 한다.
[ 물음표는 ‘촉매’로서 내 안에 불안을 키운다. 우리는 불안한 감정을 억지로 소화하며 성숙해져가기 때문. ] 이라고 한다.
분명한 건 물음표는 언제나 고통을 수반하고, 뒤따라오는 물음표의 고통은 배로 커진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물음표’는 나로부터 비롯된다.
먼저 ‘우리’로 부터 시작된다.
- 너희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왜?”
그리고 ‘너’로 이어지며
- 너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왜?”
결국 ‘나’를 향하는 물음표는
- 나는 독립해야 한다
“왜?”
독립점을 찍기 위해 나와 너의 구분을 시작한 우리는 성장통에 몸부림친다.
모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독립의 정립를 새로이 하자.
1. 독립은 나에게 이롭지 않을 수 있다.
2. 그렇지 않으려면, 나를 책임지려면, 순응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
3. 나와 너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4. 함께임에도, 내가 나임을 홀로 주장하는 것이 가능할 때까지 물음표를 던져야 한다.
5. 계속해서 생각의 꼬리를 물자.
6. 그 끝엔 내가 있을 것이다.
7. .
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해내야 하는 진정 당위적인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그것들의 존재 가치를 파악해 삶을 영위하는 것에 지친 우리들의 짐을 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