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를 밟아주세요.

등교 길, 뒤집힌 카프카를 보았다.
차례대로 머리가 벗겨진 할아버지도 지나갔는데, 요지로 열렬히 이를 쑤시고 계셨다.
문득 아저씨가 그를 밟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아아, 나 또한 혐오의 시대를 살고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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